파병연장, 반대만 해야할까?
Posted 2007/10/01 14:04, Category: Junk Box/구라씨의 짧은생각베트남전 이래 최대규모의 파병이었고 기타 분쟁지역에서의 의료, 공병, 수송 임무가 아닌 전투부대 파병이었기에 각계에서 찬반의 의견도 많았고 나 역시 파병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게다가 걸프전과는 달리 미국 스스로의 국익을 위해 일으킨 전쟁이었고 그런 전쟁에서 우리 돈들여 파병하여 우리의 장병들이 피흘리고 죽어간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울 일이 어디에 있겠는가 하고 말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라크 아르빌에 파병된 이후 자이툰 부대에는
지금까지 한건의 장교 사망사건 (비전투손실) 이외에는 큰 인명피해가 없었고
자이툰 부대를 대상으로한 테러공격 역시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라크에서 미군 3000명 이상이 사망한 와중에 말이다.
자이툰 부대에 연인원 15000명 이상이 파병되었고 그중에 사망사고 1건이라면
이 수치는 분명 한국에 있는 우리 군의 사고율보다는 낮을 것이 분명하고
앞으로 이라크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누구도 알수 없겠지만
파병된 우리 장병들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한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여러가지 보도를 볼때 (물론 100% 믿을수야 없겠지만)
자이툰 부대가 분명 아르빌의 치안유지에
그리고 재건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누구나 알고 있겟지만 우리의 이라크 파병은 명분이 아닌
한미관계를 위한 국익의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누군들 보내고 싶어 보낸게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결국은 보낼 수 밖에 없었지만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확인 되었고 현지의 재건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한미관계에서 국익을 위해 최대한 이 카드를 활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도 땀흘려 임무수행중인 자이툰 부대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몸 건강히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