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길거리 식당에서 만난 한글 메뉴판 (Tirupati)
Posted 2007/10/09 12:55, Category: Photo Gallery/헤매이던 날들의 기억Sony F-717 F 4.0 1/320 sec ISO 100 3/22/2006 11:18 (GMT+6)
Sudder St. in Kolkata, India
인도 꼴까따 여행자 거리(Sudder St.)에 있는 길거리 한국식당 티루파티
일단 배낭여행객들이 많은 곳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각국의 알뜰한 여행객들이 허름한 나무의자에 앉아 허기를 달래곤 합니다.
특별히 재료도 많지 않아보이고 사진에 나온 것이 주방의 전부이지만
어떻게 이런게 나오나 싶을 만큼 언제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시던
티루파티 키소르 사장님께 늦게나마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한국식당 중 하나가 아닐까요? (1Rs=25won)
한글날을 맞아 '세계 어딜가나 이렇게 한글 메뉴판을 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 설거지 하는 티루파티 스탭 (Tirupati Staff)
꼴까따 (Kolkata)
우리에게는 학교 다닐때 책에서 보던 캘커타 (Calcutta)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인도 동북부의 대도시
영국 식민지 시절 번성했던 까닭에 볼만한 영국관련 유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식민통치 당시 꼴까따가 독립항쟁의 본거지로 부상하면서
영국은 수도를 델리로 옮기게 되고 그로인해 꼴까따는 정치, 경제적으로 쇠락하게되어
인도에서 빈민의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영화 'City of Joy'의 배경이 되었고 몇 년전 타계한 테레사 수녀가 봉사하던 곳이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는 빅토리아 메모리얼 근처의 벌라 천문관 (Birla Planetarium)이 인상깊었습니다.
[사진] Update 귀여운 네팔의 꼬마들
[사진] Update 티벳 동자승의 미소
[사진] 착포리 힐에서 바라본 포탈라궁
포스트를 올리고 나서 티루파티 관련 글을 찾다보니 메뉴판이 바뀌었더군요.
그런데 어제 바뀐 메뉴판의 한글메뉴를 써주신 분의 블로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
또박또박 정성껏 메뉴를 쓰고 계시는 '춤추는 별' 님
'짜잔~' 한글 메뉴를 완성한 뒤 승리포즈인듯하지만 춤추는 별님의 댓글에 따르면 이런 예쁜 메뉴판이 아쉽게도 현재 시멘트가 발라져 있다고 하는군요.
단속 때문인지 리뉴얼(?) 때문인지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만... ^^
게재를 허락해주신 '춤추는 별' 님께 감사드립니다. ☞ '춤추는 별'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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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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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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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왓! 한일 차별입니다!! 어째서 일본인 손님에겐 있는 '계란추가'옵션이 한국인 손님 대상으론 없는 겁니까!!! 일본 우익의 음모가 분명합니다. 사죄와 배상을 요구합니다!(..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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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죄와 배상을 요구한다면 아마 그쪽에서는 깊은 유감을 표명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세히보면 비빔밥의 가격이 일본인 손님보다 2루피 저렴합니다
양국간의 물가차이를 반영한 것일까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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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네요...
김치볶음밥 정말 정말 맛있었는데...~^^-
그러게요 저도 별로 기대는 안했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깜짝 놀랬었습니다
한국 맛과는 조금 다르면서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었죠
물론 자리가 없으면 길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먹어야 하지만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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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인도에서 한국음식을 너무 많이 팔아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왠만큼 한국말도 잘하는 삐끼들도 많더군요. 그만큼 한국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말이겠지요. 이미 한국화가 되버린 느낌에 안타까웠습니다.... 인도에 갔는데 인도는 없더라 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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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만난 일본 친구가 '요즘 한국에선 인도 붐이니?' 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일본 여행객도 많지만 그만큼 한국 여행객들이 정말 많지요
바라나시 숙소 골목에선 어딜가나 한국 말이 들릴 만큼
하지만 방학을 피해서 가시거나 남인도 쪽으로 가시면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고 들은 적도 있습니다
한국 분들이 많아 편한 면도 있지만 너무 많아도 좀 그렇지요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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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남인도 추천합니다..
비록 외국 사람은 적고, 교통도 그리 조치 않지만..
마두라이나 까냐꾸마리 같은곳 추천합니다~~
진짜 인도를 느낄수 있다고 해야하나..
바라나시나 아그라 같은 곳은 너무 관광지 같아서리..-
아무래도 여행에서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인도 여행에서는 시간의 제약 때문에
여행객 많은 곳만 보고오게 되는 경우도 많고요
인도까지와서 엽서로 꿈꾸던 타즈마할을 안갈수도 없겠지요 ^^
저도 꼴까따 있을 적에 비자연장이 안되서 인도에서 얼마 여행하지 못하고 쫓겨난 터라 미련이 좀 남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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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쁜 글씨체로 또박또박 잘 썻네요^^;
"볶"글자 헷갈리지 않았을런지...
한국사람이 써줬나?ㅎㅎㅎ-
ㅎㅎㅎ 그러게요
주변에 한국 여행객이 많은 곳이니
누가 써준게 아닐까 하는 심증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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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엔 깨끗한 식당에서 깨끗한 음식 잘먹어야 합니다. 물도 함부로 먹으면 안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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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씀입니다
특히나 인도 여행중에는 설사라든지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지요
여행 중엔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것!! ^^
그러나 한번쯤은 길거리 음식에 도전해보는 것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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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국력을 반증하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합니다.-
그러게요 그렇게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요
나중에 들으니 저곳 티루파티는 꽤 오래전부터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노점이기에 여러가지 단속 때문에 장소를 계속 바꾸어가며 영업을 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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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맨밥은.....공기밥 추가인가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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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돈은 없지만 그래도 '그냥 맨밥'은 시켜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
메뉴에 국밥도 있는 걸로 봐서는 정황상 공기밥 추가가 맞는 것 같기도 한데...
꼭 한번 다시가서 물어보고 싶군요 (엉토당토 않은 여행갈 핑계를 만들고 있는 나)
아~ 떠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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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할때는 맨밥만 사서, 한국에서 가져온 고추장에 섞어먹기도 했었는데 말이죠; 생각나네요~ 그리고 보통 매뉴판은 한국인 여행자가 써주죠;; 저도 써줬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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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산증인께서 나타나셨군요
포털에 노출이 되서 많은 분들께서 들러주시니 이런 재미가 있네요 ^^
저도 다음 번에 갈땐 꼭 '그냥 맨밥'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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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매일 밥먹던 게. 벌써 10년 전이네요.. 후훗. 고맙습니다 좋은 추억 떠올리게 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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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시군요
옛 추억을 떠올리셨다니 개인적으로 블로그 하는 보람을 느낍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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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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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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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초원이 아저씨다..!! 말하는게 꼭 말아톤에 '초원'이 같아서...
흐.. 정말 오랜만에 보네.!
저 메인로드 끝에 있는 술집에서 양주하나 사고
여기 김치국밥사서 숙소에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립다;;-
myung님께는 사장님이 초원이 아저씨로 불리웠군요~ ^^
아 그러고보니 술사던 기억도 나네요.
문닫을 시간 다 되서 쇠창살 사이로 돈을 건네고 술을 받던... (무슨 교도소냐!!)
그러게요 다시 가고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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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에 남기신 글따라 왔습니다^^
예전 메뉴판을 보니까 새롭군요~ㅋ
그런데 말이죠...이번 여름에 기회가 닿아 다시 다녀왔는데.. 벽을 시멘트로 발라버렸더군요 ㅡㅡ;
암튼.
방문해주시고 놀라기까지해주시니^^; 감사~
내년에 티벳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구경 잘하구 갑니다아~-
사진 게재도 허락해주시고 이렇게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으~ 시멘트... 역시 해외에서도 이름난 유명 레스토랑 이라서 그런지 리뉴얼도 자주 하는군요.. ^^
아 티벳에 가신다면 가시기 전에 제가 아는건 없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도록 열심히 포스트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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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분들의 인도 여행기에 자주 등장하는 곳인가 보내요.
저 한글 메뉴판 사진 많이 봤어요.^^ -
티루파티의 기쇼르가 현재 한국에 있습니다. 5월 22일 신촌에서 기쇼르를 위한 벙개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음의 인도방랑기 모임터 게시판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