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포리 힐에서 바라본 포탈라궁
Posted 2007/10/03 20:19, Category: Free Tibet/구라씨의 티벳 헤매記Casio EX-Z4 f/4.6 1/800 sec ISO 100 10/18/2004 17:28 (GMT+8)
Potala Palace in Lhasa, Tibet (Chakpori hill view)
2004년 가을, 처음으로 티벳에 가기 전엔 여행준비도 물론 부족했지만
티벳 사진들을 되도록이면 보지 않고 출발하려 했었다.
전부터 사진으로 봐오던 것들은 막상 실제로 볼 때
조금 감동이 덜한 느낌도 있지 않은가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였지만
정작 티벳에서 가장 유명한 포탈라궁을 처음 보았을땐
24시간 내내 버스안에서 고산병에 시달리며 도착한 후라서
한가하게 딴나라 궁전이나 감상할만한 상태가 아니었다.
호텔로 가는 택시 안에서 괴로워하다가 창밖의 포탈라궁을 슬쩍 보고는
'아 저게 그건갑다... 아이고 머리야..'
고산증세로 인해 포탈라궁과의 첫 만남은
생각했던 것보다 평이하다 못해 수준 이하였지만
라사에 머무는 동안 새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서있는 포탈라궁을 바라볼 때면
왠지 모르게 점점 가슴이 설레이고 아련해지더니
한달 후, 티벳을 떠날때가 되어서는 증세가 최고조에 달해
대낮부터 멍하게 광장에 앉아 포탈라궁에게 혼잣말을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왜 그리 감상에 젖었는지 나 자신도 솔직히 이유를 알 수 없었지만
그런 포탈라궁과 해포리 언덕에서 바라본 사미예의 전경 때문에
다음 해에도 다시 티벳을 찾게 되었다.
Casio EX-Z4 f/4.3 1/1600 sec ISO 100 10/12/2004 12:54 (GMT+8)
Potala Palace in Lhasa, Tibet
라사에서 인화해 친구들에게 엽서로 보냈던 사진,
풍경과 안부를 동시에 전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주위에선 왜 껴들어 좋은 그림 망치냐는둥,
여러가지로 시끄러웠다.
Sony F717 f/4 1/500 sec ISO 100 10/28/2005 16:42 (GMT+8)
Potala Palace in Lhasa, Tibet
1년 뒤 다시 찾은 포탈라궁, 꿈 속에서 마저 그리워하던 이 곳
한참 가슴 뭉클한 재회의 감격을 맛 보던 그 순간 !
라사로 순례온 대가족에게서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기분 확 깼지만 ^^
저분들에게나 나에게나 잊지 못할 순간임은 분명했다.
포탈라궁 (布達拉宮, Potala Palace) 이란?
티벳의 수도 라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역대 달라이 라마의 궁전
7세기 송첸캄포 왕에 의해 축조되었으며 보는 이가 압도 될만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현재의 포탈라궁은 17세기 달라이 라마 5세에 의해 증축되었으며 본전이 13층, 높이는 110m에 이른다.
궁전은 사진에서 보이는 색상대로 홍궁과 백궁으로 나뉘며
홍궁은 종교적인 업무, 백궁은 정치적인 업무를 담당하던 곳이다.
그러한 이유로 중국 정부에서는 현재 홍궁만을 관광객 및 순례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티벳의 수도 라사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역대 달라이 라마의 궁전
7세기 송첸캄포 왕에 의해 축조되었으며 보는 이가 압도 될만한 웅장함을 자랑한다.
현재의 포탈라궁은 17세기 달라이 라마 5세에 의해 증축되었으며 본전이 13층, 높이는 110m에 이른다.
궁전은 사진에서 보이는 색상대로 홍궁과 백궁으로 나뉘며
홍궁은 종교적인 업무, 백궁은 정치적인 업무를 담당하던 곳이다.
그러한 이유로 중국 정부에서는 현재 홍궁만을 관광객 및 순례자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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